남성들의 정자 상태에 관한... 몇몇 기사들을 추려보았습니다.
장병 43%, 정자 '비실' [경향신문, 2005년 2월, 김준기자 jun@kyunghyang.com ]

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임신시킬 가능성이 낮아진다.
연세대 의대 한상원 교수는 25일 국립독성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‘한국남성의 정자수와 비뇨기계 질환 관련 연구’ 결과를 발표했다. 연구팀은 지난해 3~8월 건강한 현역 사병 194명(평균 22.1세)의 동의를 받아 정액을 채취했다.
이에 따르면 군인 194명 중 85명(43.8%)의 정자 운동성이 국제 의학기준에 못 미쳤다. 4명은 정자수가 정상 기준에 미달했다. 85명 중에서 정자 운동성이 20% 이하인 사람은 12명, 21~30%는 15명, 31~49%는 58명이었다.
세계보건기구(WHO)는 정자 100마리 중에서 50% 이상이 정상적으로 운동해야 기준에 적합하다고 분류하고 있다. 또 정자수는 정액 1㎖에 2천만마리가 넘어야 한다.
한교수는 “환경오염이나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 때문에 정자의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”며 “이처럼 운동성이 떨어지는 정자는 여성의 자궁에서 나팔관까지 못 가기 때문에 불임을 불러올 수 있다”고 말했다.
그는 또 “정자의 운동능력 감소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불임부부가 늘어나는 것도 정자의 활동능력 감소추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덧붙였다.
성인남성 2명중 1명 정자운동성 기준미달 [서울경제 2005년 기사]
우리나라 성인남성 2명 중 1명꼴로 정자 운동성이 정상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.
국립독성연구원은 25일 발표한 ‘한국남성의 정자 수와 비뇨기계질환 관련 연구’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.
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평균 정자 수는 9,441만마리/㎖, 평균 운동성은 49.53%로 WHO의 정상기준보다 낮았다. WHO 정상기준은 정자 수 2,000만마리/㎖에 운동성 50% 이상이다. 정자 운동성 50%는 정자 100마리 중 50마리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뜻이다.
이에 따라 조사대상자 194명 가운데 정자 수에서 정상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는 4명, 정자 운동성에서 정상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는 85명으로 조사됐다. 조사에 응한 2명 가운데 1명꼴로 정자 운동성에서 기준 미달인 셈이다.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“성인남성의 정자 수는 지난 2002년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운동성은 같은 기간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나타냈다”며 “공해와 스트레스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”고 말했다.
고개숙인 한국 남성… 정자 절반이상이 ‘움직임 無’ [국민일보 2005년 2월, 전정희기자 jhjeon@kmib.co.kr ]
우리나라 남성 정자의 절반 이상은 사실상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.
이는 세계보건기구(WHO)가 제시하는 정상 기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, 불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.
25일 국립독성연구원이 연세대 의대 한상원 교수팀에 의뢰, 발표한 ‘2004년 한국 남성의 정자 수와 비뇨기계 질환 관련 연구’에 따르면, 우리나라 남성 정자의 운동성은 49.53%로 WHO 정상 기준인 50% 이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.

이는 정상인의 ㎖당 평균 정자 수 9440만마리 중에서 4676만마리만 움직이고 나머지 50.47%인 4764만마리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다. 이번 연구는 건강한 한국 성인(평균 22.1세) 194명을 대상으로 했다.
이 같은 정자의 운동성 기준 미달은 산업화 등에 따른 환경 변화,패스트푸드 등과 같이 달라진 음식섭취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. 또 우리 사회가 급속한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가중된 스트레스도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.
한 교수는 “정자의 운동성은 수정 능력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”면서 “그러나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분석을 통해 의미를 찾아야 한다”고 말했다.
우리나라 남성의 정자 운동성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9년에 69.5%,2001년 67.2%로 기준치를 훨씬 상회했으나 2002년 48.2%,2003년 47.3%로 줄곧 기준치를 밑돌았다.
독성연구원측은 이와 관련,“움직이지 않는 정자가 죽었다는 것이 아니므로 운동성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두어 확대해석해서는 안된다”고 말했다.

